여행/베트남

아이 러브 다낭 2

soowat 2015. 9. 10. 20:37

 

 

일어나 준비를 하고 체크아웃 전에

아침을 먹고 오행산을 다녀왔다.

 

하루종일 오토바이를 탈거니까 긴바지를 입는다.

 

위에도 긴팔을 입고싶은데 남방을 잃어버려서 읎다. 나중에 시장에 가서 긴팔을 하나 사야지

 

 

 

컴후에22를 가서 아침을 먹으려고 했는데 아직 장사를 시작안했다.

내가 오토바이를 대니까

옆가게 아저씨가 자꾸 들어오라고 하신다.

뭐파는데지? 한 번 들어가보까  

 

 

 

쌀국수집이었다.

저렴하고 진짜 맛있다. 3만동

사진 찍으려고 하니까 제대로 찍으라고 음식들 배치도 바꿔주신다.

아침부터 기분이 좋타

 

이제 오행산으로 출발

 

 

해변도로따라 쭉쭉가보자~

해변이 예쁘다. 신난다

 

 

가는길에 하얏트리젠시 안에 있는 바게트라는 빵카페에 들렀다.

후식은 꼭 챙겨먹기

 

 

돼지니?

빵종류한개하고 커피한개 선택해서 9만동

 

 

오토바이에 앉으니 엉덩이가 뜨겁다.

 

오행산(응우한선)은 시내중심에서 그렇게 먼거리는 아니었다.

들어가는 입구를 못찾아서 약간 헤맸다.

 

 

 

입장료 15000동,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고 들어서 물어보니

5분정도 걸어가야 된다고 한다.

그냥 올라가도 5분밖에 안걸린다고 해서 그냥 올라갔다.

 

 

올라가는 계단이 계속 이어진다.

 

 

전망대에서 본 전경

 

 

동굴안으로 들어가면

큰 불상이 있다.

 

 

 

동굴과 전망대 말고도 갈래길이 많다.

위쪽으로 가면 또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았지만 나는 이제그만 내려왔다.

 

오토바이 주차비 안받는줄 알고 죄송해서 물사먹었는데

주차비 5천동을 받으신다. 그렇취

 

워낙 오토바이가 많다보니 관광지나 쇼핑몰 등등 대부분에 오토바이 주차장이 있다.

주차표를 주고 2천동-5천동 정도를 받는다.

아무데나 주차해서 분실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전날 일땜시 트라우마가 생겨서 어딜가든 오토바이 주차장이 있나부터 찾게 됨

 

 

 

 

다낭의 해변

저멀리 다낭 베스트 장소! 린응사가 보인다.

 

 

 

11시쯤 호텔로 돌아와서 짐맡기고 체크아웃하고

다시 출발!

 

 

 

다낭대성당에 갔다가

시장길을 천천히 달려서

빅씨로~

 

 

빅씨 지하 오토바이 주차장

온통 오토바이

진짜 깜놀했다. 천대도 넘을 듯

주차비는 2천동

명목상 받는거 같다. 달랏 빅씨는 주차비 무료였다.

 

 

린응사로 출발

처음에는 이렇게 예쁜 해변이 쭈욱 펼쳐진다.

와우와우 감탄하면서 몇번을 멈춰서서 사진을 찍었다.

 

 

가다보면 점점 고기잡이배들과 동그라미 바구니배들이 많아지면서

정돈이 안된 어촌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린응사까지 거리가 꽤 된다.

원래 자전거를 타고 올까 했었는데 큰일날 뻔 했다.

거리도 거리지만 계속 오르막도로여서

오토바이나 택시를 무조건 타야된다.

 

가는 길에 오른쪽에 펼쳐지는 엄청난 경치를 보면서 계속 감탄!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계단을 올라간다.

 

 

안녕, 안녕하세요??

 

 

땡볕이다. 팔에 선크림을 덕지덕지

 

단체관광 온 한국사람들이 많다.

30대 후반정도 된듯한 아들이 어머니와 같이 여행을 왔나보다.

엄마 이쪽에 서봐 저쪽에 서봐 하면서 사진을 찍어주는데

아들의 말대로 포즈를 취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괜히 울컥해서 눈물이 날뻔했다.

왜이렇게 자식이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들은 약해지는건지

괜히 엄마한테 카톡을 보내본다.

가족들이랑 같이 와서 사진도 찍어주고 티격태격하는 여행이었어도 좋았을것 같다.

 

 

 

 

 

 해수 관음상

 

 

 

 

 

시원한 바람이 분다.

한참을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다 보니

여기서 계속 앉아있고 누워있고 그러고 싶어진다.

 

한국인 가이드 이야기를 들어보니

린응사는 관광객들보다 베트남 현지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명소라고 한다.

4-5시가 넘어 해가 기울면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온다고 한다.

 

 

 

미꽝이 유명한 다낭

별로 내키지않아서 먹을까말까 하다가

호이안 가기전에 미꽝1A에 들러서 먹었다.

닥비엔? 모듬미꽝으로 닭고기 소고기 계란 새우? 등등이 들어있다.

도톰한 쌀국수에 고명이 얹어져 있고 따뜻한 소스가 자작하게 뿌려져있다.

입에 안맞으면 어카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엄청맛있었다.

내가 맛있는 집에로 가서 그런가. 야채에 싸서 절임고추 한개씩 먹으면 짱

 

 

 

돼지니?

하일랜드커피가서 쓰어다하고 반미먹기.

 

 

이제 호텔에서 짐찾아서 호이안으로 가야한다.

다낭에서 진짜 잘놀았다.

 

다낭에서 하룻밤밖에 못 있은게 아쉽다정말

 

다음에 꼭 다시오자

 

 

 

20150811 다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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