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영화 10

2020년 9월과 10월의 영화

테스와 보낸 여름 소리도 없이 어디갔어 버나뎃 - 하트오브더씨 캡틴필립스 프라이멀피어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심연 팬데믹 일라이 더 터널 둠스데이-지구 최후의 날 라스트온어스 어글리 트루스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어쩌다 로맨스 어느날 인생이 엉켰다 판타지 아일랜드 무인도에 누군가 데려간다면 프랙처드 글래스하우스 스윗하트 비치 솔로 벼랑끝에서 홀로

좋아/영화 2020.11.26

closer

이기적인 사람들상처받기 두려워 하면서 끊임없이 상처를 주지 끊임없이 상처를 주고 받는 멍청한 사람들 더 사랑하는 자는 약자가 되지.버리려는 자는 단순해고개를 빳빳하게 들고는 넌 날 더 사랑하지당당하고 오만한 눈빛을 내려 보내면서.. 어떤 이는 여전히 이기적이며어떤 이는 끊임없이 죄책감을 가지고, (겁쟁이에 나쁜년)매달리는 여자혼자만 멍청했던 남자 500일의 섬머의 나쁜놈들 버전같다.사랑은 그저 시시콜콜한 일상겉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어버리는 많은 사람들 중 한명많은 이야기 중 하나

좋아/영화 2016.01.26

뷰티 인사이드

재밌게 봤지만 공감이 어려웠던 영화 처음 영화를 시작하면서 낯선 우진들이 마구마구 등장하는 순간부터 난 이 영화가 너무 어려울 것 같음을 예감했다.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순간순간 울컥하는 장면들이 있었고 감동도 받고 그랬지만 뭔가 너무 많은 우진이 나온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한겹의 막이 쳐진 상태로 영화를 보는 기분이 들었다. 외적인 모습이 아닌 내면을 봐라. 그냥 이수가 우진 속 내면의 모습을 찾아가고 사랑하게 되는 그 과정에 좀 더 집중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뭔가 외모가 계속 순식간에 바뀌면서 넌 나의 내면을 사랑해야돼, 라고 강요를 하는 것 같기도 했다. 그 자체를 받아들이기엔 난 너무 늙었고 편견에 사로잡힌지도 모르겄다. 엔딩크레딧에서 우진 엄마와 아빠가 다시 만나는 장면이 나오..

좋아/영화 2015.09.22

영화 보이후드 Boyhood

실제 주인공의 성장을 따라서 촬영되었다는 것을 모르고는 아이들이 같은 아이인것 같은데 키가 조금씩 크는것 같은데 왠지 얼굴이 똑같아서 언제 어른 배우가 나오나 하면서 봤다. 메이슨과 사만다는 왜 이렇게 닮은거지. 사만다는 알고보니 감독의 딸! 메이슨은 크고 보니 에단호크와 닮아버렸다. 12년 동안 촬영을 하다니 어떤 느낌일까. 얼마나 그 성장의 끝이 기다려졌을까. 영화가 완성되기만을 기다렸을까. 아니면 그냥 이 과정도 일상같았을까. 모르겠다. 어떨 땐 귀찮았을것 같기도 하고, 작년에 찍었던 장면이나 감정들을 까먹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 12년 쯤에는 감동이었을까? 대본은 미리 다 써놓았을까 12년동안 조금씩 바뀌었을까 궁금해진다. 아무튼 감독으로서도 배우로서도 대단한 모험이면서 즐거운 일이었..

좋아/영화 2014.12.02

요즘 찾아보고 있는 대만영화들

말할수 없는 비밀을 몇년 전 보고나서, 최근에 나에게 대만영화열풍이 다시 불었으니..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때문이다요 you are the apple of my eyes 이 영화는 말로만 들었지 찾아볼 생각은 못했었는데 남자주인공인 가진동이 성룡의 아들과 함께 마약혐의로 걸리는 바람에 봐야지 해서 보게된 것이었던 것이었다. 대학입학 시험을 마치고 친구들끼리 물장난하고 신나게 놀고나서 그들은 서로의 꿈에 대해 말한다. 난 고등학교 때 이런 시골마을같은 추억따윈 없으면서도 이들의 학창시절이 끝나감을 안타까워하고 공감했다. 으헝헝 이놈아 너가 울지만 말고 달려가서 눈물을 닦아줬으면 너가 그녀하고 결혼할 수 있었을거잖아ㅠ 영화에서 평행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잠시 나오는데 어차피 평행세계는 현실이 아니잖..

좋아/영화 2014.09.12

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2013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새벽에 갑자기 다운받아서 낄낄 깔깔 으하하 부럽다 멋지다 대단하다 우와 어떡해ㅠ 나도 여행갈래~~~~~~정말 대박 완전마니 감동했다. 포기하려는 순간에 주어진 기회들과 0원이 550만원이 됐지만, 계속되는 기회와 행운에 익숙해지고 그곳에서의 반복되는 일상에 나태해지는 모습들과 유럽에서도 아직은 후한 한국인 인심 그럼에도 12시간씩 일해야만 주어지는 숙식제공 잉여들이 만든 진짜 대단하다 싶은 작품들 너무 익숙해져 실망스런 작품이 나오면 어쩌지 나는 괜한 걱정도 하고 마지막에 아르코는 포기한 줄 알았던 청년들이 만든 자신들의 마지막 뮤직비디오를 어떻게 받아들게 되었을까 궁금해졌다. - 우리 늙은이들에게 미안해 마라. 어차피 은퇴한 우리는, 이제 오래된 선술집에 앉아 맥주나 마시며 스포..

좋아/영화 201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