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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찾아보고 있는 대만영화들

soowat 2014. 9. 12. 01:41

 

 

말할수 없는 비밀을 몇년 전 보고나서,

 

 

최근에 나에게 대만영화열풍이 다시 불었으니..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때문이다요  you are the apple of my eyes

이 영화는 말로만 들었지 찾아볼 생각은 못했었는데

남자주인공인 가진동이 성룡의 아들과 함께 마약혐의로 걸리는 바람에

봐야지 해서 보게된 것이었던 것이었다.

 

 

 

대학입학 시험을 마치고 친구들끼리 물장난하고 신나게 놀고나서 그들은 서로의 꿈에 대해 말한다.

난 고등학교 때 이런 시골마을같은 추억따윈 없으면서도

이들의 학창시절이 끝나감을 안타까워하고 공감했다.

 

 

 

 

으헝헝 이놈아 너가 울지만 말고 달려가서 눈물을 닦아줬으면 너가 그녀하고 결혼할 수 있었을거잖아ㅠ

영화에서 평행세계에 대한 이야기가 잠시 나오는데

어차피 평행세계는 현실이 아니잖아 라는 생각에

넘 답답하고 안타깝고 으아오

 

이 영화가 대만판 건축학개론이라고 막 그러는데

수지와 선배가 자취방에 같이 들어가는 것을 본 이제훈이, 수지를 쌀쌀맞게 대할 때의 그 미쳐버릴 것 같은 안타까움을

이 영화를 보면서 똑같이 느꼈다.

서툼과 순수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대만영화를 검색하기 시작했당

청설을

계륜미가 나온 여친남친도 보았다.

 

 

 

 

 

 

 

 

영화속에서 나는 이들의 사랑만 봤지

우정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았단걸 알게 됐다.

그들의 사랑과 그 방향에 대해서만 헤아리려고 애쓴 것 같다.

 

내가 느껴보지 못한 엄청 많은 상황들과 감정들이 아주조금씩 느껴질때마다 가슴이 쪼금씩 아팠다. 아릿아릿...

계륜미의 마음이 제일 와닿고 마음아파 워쩔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허

 

 

그리고 20년 전 오천련이 나온 음식남녀

 

 

 

 

 

맛있는 것들 짱 마니나옴  뭔놈의 음식을 저렇게 많이 하나 싶고, 다 남기고 아까워 죽겠음

 

마지막에 아저씨 반전도 나오는데 옆에앉은 아줌마 고개숙인거 보구 설마설마설마... 하다가

그냥 집만 팔거라고 하세요! 막 속으로 외침 근데 왜 자꾸 고개숙이고 있어용ㅋㅋㅋ

결국 반전 짠!

딸내미네 학교로 어마어마한 도시락 배달할때부터 알아봤어야혀

무료한 할아부지가 사랑하는 손녀챙기는 줄로만 알았지

 

 

근데 웃긴게 영화보면서 네이버 찾아봤는데 거기 줄거리가 완전 영화내용 끝까지 다 알려줌ㅋㅋ

다행히 난 줄거리 중간정도 인물설명까지만 보다가 다시 영화봤는데

나중에 영화다보고 웃겨서 빵터져씀 ㅋㅋㅋ 반전까지 다 알랴쥼

 

아무튼

소소한 삶,

그러나 인생은 알 수 없고

내가 행복해야 가족과 함께 행복할 수 있다는 것

 

괜찮은 영화흐히

 

 

대만영화 삼매경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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