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뒤 일주일이 지났다.
집으로 돌아가면 해야지 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엄청 많이 만들어 놨는데, 결국 널부러진 채로 일주일이 지나버렸다.
일주일동안 방안에 아무렇게나 놔둔 배낭과 쌓인 짐들을 이제야 치운 뒤, 여행기를 써보자고 마음을 먹으니 기억들이 새록새록
살아나면서 신이나기 시작한다. 니나노~
*8월
7일 한국-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오토바이천국, 마스크를 사야겠어
하일랜드커피, 얼음아 녹아라 카페쓰어다
처음 맛본 베트남 쌀국수
8일
하노이
레닌광장 구경
메이카페
아이폰짝퉁 이어폰 20만동에 구입
점심부터 맥주추가 분짜닥킴
하노이 버스정류장으로, 첫 슬리핑버스
9일-10일
닌빈
처음으로 오토바이 타기, 시속 10km에도 덜덜
퀸미니호텔 앞 맛있는 식당 이틀연속가기, 정든 남방을 두고오다.
닌빈 땀꼭, 짱안
닌빈 오토바이 투어, 호텔은 칸디에우호텔, 투어는 퀸미니호텔에서
땀꼭 바가지쓰고 보트타기
짱안까지 자전거타고 가보다 기절
달달한 풀맛, 사탕수수쥬스
다낭으로 가는 밤기차
10일-12일 다낭, 호이안
다낭
뷰티풀 워터프론트, 비치
응우한선
환상적인 뷰 린응사
오토바이 분실사건
1박2일 떠나기 너무 아쉬운 다낭,
호이안
아름다운 밤, 호이안
발마사지
혼자이기엔 외로운 동네, 호이안
나트랑으로 가는 악몽같은 슬리핑버스
13일-15일 나트랑
해변 선베드에 그대로 누워있기
바다 떠다니기
무옹탄호텔 오션뷰와 안좋은 추억
오토바이타고 저멀리 다녀오기, 해산물 28만동어치 먹기
15일-18일 달랏
다딴라폭포와 롤러코스터
트룩람 선 수도원
단치호텔
탄부오이 버스
안식처 롯데리아
빙고피자, 파스타와 떡볶이
오후 2시-3시쯤 내리는 비와 반가운 휴식
달랏시장
달랏대학교, 헐! 맥주를 부르는 반쎄오
호수와 성당, 오토바이
빅씨
달랏기차역, 비내리는 짜이맛의 만동커피
오지않는 버스와 무이네는 못가기
18일-20일 호치민
새벽 버스정류장에서 두시간
엄청난 호객행위에 지치다
메콩델타투어
마지막날 속성 시티투어
20일 호치민- 하노이
공항에서 17번타고 롱비엔 빅씨찾아가기
21일 하노이-한국
가까스로 자석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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