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럽

런던에서 파리로 3일

soowat 2020. 1. 3. 14:14

 

 

런던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넘어가는날.

짧은 런던여행의 마지막날이 되니 비가 그치고 해가 조금씩 비추기 시작한다.

 

이날은 일요일 근위병교대식이 있으나 세리머니와 뮤직이 없고 시간도 이른아침 8시라고 하였다.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가기로 마음먹고

새벽일찍 일어나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고 나왔다.

숙소에서 30분정도 걸은듯.

 

 

 

 

버킹엄 궁전

마라톤 경기가 치뤄지는 날이라 곳곳에 경기준비가 한창이었다.

역시나 사람들은 많지가 않았다.

 

 

 

버킹엄궁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으니 멀리서 걸어오는 것이 보인다.

 

정말 그 어떤 세리머니, 음악도 없이

성큼성큼 걸어가 궁전안으로 사라져 버렸다.

 

 

 

 

옶다고 했자너!

갈길을 잃은 사람들은 곧 각자의 일정을 찾아 나선다.

우리도 스카이가든 전망대 보러 출발~~

 

 

 

 

 

버스를 타고 스카이가든으로 가는 길.

구글맵은 참 좋아

구냥구냥 어디서 어떤 버스를 타야할지 정확히 알려주니 참 좋아

 

스카이가든

 

스카이가든 전망대 무료예약은 진작에 끝나버려서 pod bar 아침시간대로 예약했다.

전망대는 인원도 한정되있고 주말에 특히 예약이 빡센데

pod bar 등 스카이가든내 식당을 예약하면 입장할 수 있다.

pod bar는 특히 캐쥬얼하고 가격대가 괜찮다.

예약 시간대가 15분마다? 있고 뭐 1시간인가 2시간만 이용할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긴한데 상관없음. 눌러앉아도 됨.

그리고 사실 무료예약한 사람들과 똑같이 올라가기 때문에

올라가서 뭘 먹든 안먹든 전혀 상관이 없다. 시간예약 못했을때 속상말고 식당으로 예약하면 됨므

 

대신 저녁시간대는 얼마이상 먹어야하는 룰이 있는 듯하니 예약시 확인 필요함.

 

 

 

사람들이 매우 북적북적하다.

야외전망대는 11시쯤에 오픈한다. 바람이 매우 심하게 불었다.

 

 

 

비오는 런던 안녕~

 

 

 

타워브릿지 안녕~ 2층 버스 안녕

 

타워브릿지 건너 버스타고 소호거리에서 숙소로 컴백해 짐을 찾아

딱 한번 탈수 있을 돈만 남겨둔 오이스터 카드를 찍고 버스를 탔다. 세인트 판크리스 인터내셔널

 

역 안에 있는 기계에서 오이스터 카드도 환불함.

얼마 이상 잔액이 있어야 환불된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냥 잔액 거의 없어도 되더라. 득템!

남은 돈으로 기차안에서 먹을 커피와 머핀 사묵음

 

 

 

 

 

진짜 안녕

 

 

 

좀 자다가 식당칸도 들러본다

 

 

 

 

 

식당칸 메뉴들

먹지는 않았당

 

그렇게 7시 즈음 도착한 밤의 파리 북역.

모서리 건물들이 가득한 도로를 따라 에펠탑을 지나 숙소.

숙소는 파리 15구

 

오늘은 이만 저녁을 먹고 쉬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