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수성반점과 막걸리 아이스크림(+철판 아이스크림) 그리고 조선각 백반

어린이날 군산에 다녀왔다.

지린성 고추짜장면을 먹으려고 했으나 대기인원이 100명넘게 있어서 포기하고 오는 길에 봐뒀던 근처 수성반점으로 갔다.

늦은 점심때 였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3-4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몰리더니

우리가 다 먹을때쯤엔 가게 앞에 10명정도 대기인원까지 생겼다. 대박!

지린성 기다리려다가 실패한 사람들도 많이 오는것 같았다.

메뉴메뉴

간짜장과 짬뽕밥,

간짜장은 심심하고 고소하고 괜찮았고,

짬뽕은 뭔가 부실해 보이지만 조개도 꽤 들어있고 매콤하니 맛있었다.

군산 수성반점 445-3253

짜장면 먹고 근처 지나다가 본 아이스크림 집에서

막거리 아이스크림과 딸기 철판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당 

막걸리 아이스크림 시켰는데 흑맥주 아이스크림도 조금 주셨다.

딸기 아이스크림은 요즘 유행하는 철판에서 만든 아이스크림. 둘다 3천원 이었나. 3천 5백원이었나 그랬다.

막걸리, 맥주 아이스크림 둘다 짱맛. 막걸리 본연의 맛, 맥주 맛 나면서 쓰거나 하지않고 맛났당.

딸기 아이스크림도 양많고 상큼하니 맛있었다!

놀고 놀다가 저녁이 되어 들어간 곳은 '조선각'

비가 많이 와서 빠르게 헤매다가 우연히 들어간곳.

이성당 빵집 골목으로 들어가면 맞은편에 있다. 꽤 규모가 크다.

우리가 들어간게 6시 20분쯤? 이었는데 우리가 마지막 주문 테이블이었다.

재료가 다 떨어졌는지 손님을 더 안받으시더라.

백반 가격은 8천원,

반찬 10가지에 제육볶음, 고등어조림, 된장찌개, 김치찌개 전부 나온다.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깜짝 놀랐당

반찬도 리필해주시는데, 도토리묵이 다 떨어졌다고 메추리알을 더 많이 주셨다.

된장찌개 김치찌개도 맛이 아주 좋았다.

메뉴는 백반 8천원과 닭도리탕 4만원 딱 두가지!

우연히 들어간곳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만족!!

군산, 소소하게 걸어다니며 여행하기 좋았다.

20170505